SNU서울병원 뉴스
-
[헬스조선] 척추관협착증과 척추내시경 유합술, 성공적 치료 위한 가이드 있다 25.01.24 17:29 54
-
척추관협착증과 척추내시경 유합술, 성공적 치료 위한 가이드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 운동량 부족, 과체중 및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 등 이들은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단기적으로 별다른 문제를 초래하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들은 모두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젊은 층에서 허리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보행장애까지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이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허리 통증, 하지 방사통, 다리 저림 등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 허리를 펴고 걷기, 보행 시 통증 악화, 다리근육 약화까지 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노화의 결과로 치부하기에는 동반되는 영향이 커, 적절한 치료와 허리 관리가 요구된다.
척추관협착증 수술치료 : 감압술과 척추유합술
척추관협착증 수술치료에는 ‘감압술’과 ‘척추유합술’이 있다. 감압술은 신경을 압박하는 비후된 인대와 관절을 제거하는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최근에는 치료 부위에 약 5mm 2개의 구멍을 내 내시경으로 병변을 확인하며 제거하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척추유합술은 위∙아래 척추뼈 사이에 뼈를 이식하여 두 개의 뼈를 하나로 합치는 수술법이다.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을 제거하고 척추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이다.. 기존에 시행된 척추유합술은 광범위한 절개를 통한 수술로 근육 손상과 다량의 출혈이 불가피해 통증이 심하고 회복 시간이 길어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의 방법처럼 절개를 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척추내시경 유합술’의 사례가 늘고 있다.
최신 의료혁신 중 가장 발전된 ‘척추내시경 유합술’
척추내시경 유합술은 최소침습적 척추 수술법 중 가장 발전된 형태다. 척추내시경 유합술은 척추 내에 삽입된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정확하게 넓은 시야로 확인한다. 또, 최소침습적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시 출혈, 통증, 근육손상, 창상 감염률이 적다. 특히 고령이라도 수술 위험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수술의의 술기와 병원 시스템이 수술 성공을 좌우한다?
척추내시경 유합술은 장점이 많은 만큼 고난이도 수술에 속한다. 즉, 간단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사전에 고려할 점도 많고 수술 후 철저한 관리가 꾸준히 병행되어야 한다. 수술 전에는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된 술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무균 환경이 철저히 유지되는 수술실은 수술 중 감염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은 환자가 일상으로의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제공되는 의료기관 경우, 수술 후 관리에 있어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결국, 성공적으로 척추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인한 술기 기술력과 환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 병원의 시설과 시스템을 꼼꼼히 살피는 것과 더불어,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수술을 받는 것을 넘어, 치료의 결과와 회복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선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1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