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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붓고 아픈 무릎! 연골 손상 전 발견 중요한 ‘반월상연골판 파열’ > SNU서울병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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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조선] 붓고 아픈 무릎! 연골 손상 전 발견 중요한 ‘반월상연골판 파열’ 22.03.07 17:22 1,747
  • [칼럼] 붓고 아픈 무릎! 연골 손상 전 발견 중요한 반월상연골판 파열

     

    무릎관절은 신체 접촉과 운동량이 많아 손상되기 쉬운 부위다. 게다가 무릎관절은 뼈, 인대, 연골 등 여러 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다양한 무릎관절 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중 특히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 번 다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고 자연 치유가 어렵다. 때문에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기 전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연골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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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관절 끝에 위치한 골연골은 넓다리뼈와 무릎 정강이뼈 사이에서 서로 충돌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조직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의 관절면 사이에 있는 조직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고 무릎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평소 러닝이나 등산 등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완충 작용을 하는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는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문제는 연골판이 파열되더라도 대부분 걷거나 운동을 할 수 있어 인지하고 치료를 시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해소되지 않고 심하면 관절 운동 범위 제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하게 되면 파열 범위가 넓어져서 수술이 불가피하거나 연골이 닳고 뼈끼리 부딪히는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열된 반월상연골판의 치료는 구조물의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 치료를 먼저 적용해 호전을 꾀해볼 수 있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수술은 파열된 부위의 위치나 모양,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을 적용하게 된다.

     

    반월상연골판의 손상부가 혈류 공급이 원활한 부위라면 관절경을 이용해 봉합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혈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위이면서, 재파열 우려가 높은 모양이라면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절제술 이후 무릎 통증과 부종이 지속되거나 외상으로 연골판이 대부분 손상된 경우라면 연골판 조직을 통째로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대부분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멈출 때, 미끄러질 때와 같은 상황에서 무릎의 균형이 어긋나며 손상을 입기 쉽다. 특히 과체중일 경우에는 무릎관절이 받는 하중이 크기 때문에 더 쉽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무릎관절 내 구조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동작은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SNU서울병원 한도환 원장

    출처 : [헬스조선]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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