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병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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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데이뉴스] ‘의료진 전부 서울대 출신’…서울 강서구 SNU서울병원 19.08.16 15:56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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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탐방] ‘의료진 전부 서울대 출신’…서울 강서구 SNU서울병원
고질적인 족부질환, SNU 서울병원이면 족하다!
헬스데이뉴스 / 2019.06.25.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SNU서울병원이라는 이름의 관절·척추 병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를 상징하는 SNU를 병원 이름에 붙인 것은 서울대학교의 자부심으로 최선의 진료를 다하겠다는 약속.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제외하고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6명의 원장이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교수 출신이다.
발·발목, 관절, 척추, 스포츠메디컬, 내과와 검진센터가 주된 진료 영역인데 그중에서도 단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은 대표원장 두 명이 맡고 있는 관절 센터와 발·발목센터이다.
관절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이상훈 대표원장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출신.
무릎 관절염 치료의 권위자로 83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과 학술 장려상을 수상했는데 줄기세포 치료에도 조예가 깊다.
실제로 2014년도에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지에 발표한 연구 논문은 이후 많은 의료진에 의해 재인용되며 권위를 인정받았는데 줄기세포의 적절한 적응증과 시술방법을 효과적으로 밝혔다는 평가다.
이상훈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결코 만능은 아니며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시술해서도 안 된다”며 “다만 연골이 일부 망가졌거나, 뼈와 연골 일부만 망가진 경우, 전체적으로 망가지지 않아서 무릎안의 환경이 괜찮은 경우 줄기세포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발·발목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서상교 원장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출신으로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서울아산병원에서 족부질환 환자를 매일 100명 이상 치료했다.
유명한 메디컬 프로그램인 EBS 명의에도 출연했을 정도로 실력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도 높은데 과잉진료 없이 최선을 다한다는 평가다.
서상교 원장은 “발목이 안 좋다고 하면 무조건 산에 가지 마라, 운동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의사도 있지만 저는 생각이 다르다.”며 “예를 들어 러닝머신에서 4~6킬로 정도의 느린 걸음으로 운동하되 난이도를 조절하면 부상 없이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조건 피하라고만 할 게 아니라 환자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원장과 서상교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오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했다는 점 외에도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치료로 정평이 나있는데 프로야구 LG트윈즈의 필드닥터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어려운 환자라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도 공통점인데 다른 병원에서 수술에 실패해 곤란한 처지의 환자도 최선을 다해 보듬어 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필자가 병원을 찾은 날에도 경기도 양주에서 찾아온 70대 어르신 권춘복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재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 서상교 원장이 재수술 환자 권춘복씨를 진료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으로 실려가 발목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는 것이었다.
권춘복 씨는 "뭐 그건 말도 못하죠. 작년 여름에 얼마나 더웠습니까. 40도에 육박하는데 통깁스를 하고 옴짝달싹도 못하니 그게 어디 사람 사는 거였나요. 많은 고생을 하다가 원장님이 재수술을 아주 잘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는데 이제는 통증이 사라져서 오늘 대중교통을 타고 개원한 병원에 처음 온 것이지요. 전철에서 갈아타는 게 힘들긴 했지만 작년에 고생한 것 생각하면 정말 지금은 많이 살만해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사실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선택할 때엔 아픔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실제로 일부의 환자는 수술이후에도 가시지 않는 통증으로 고생하는데 재수술은 더욱 어려운 게 현실이며, 그마저도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상훈 대표 원장은 "재수술은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을 뿐더러 수술 자체도 어렵고 시간과 노력이 배 이상 들기 때문에 의사라면 누구나 꺼리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반대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수술 실패로 참담함을 이미 겪었는데 재수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가 없다는 것처럼 암담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찾아오는 환자는 외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환자의 얘기를 듣다보면 환자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재수술 환자 치료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늘 환자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애쓰는 SNU서울병원 의료진
의료진 전원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어려운 환자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SNU 서울병원.
환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통증으로부터 탈출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이상훈 원장과 서상교 원장이 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를 넘어 공감과 위로를 선물하기를 바래본다.
http://www.healthda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30